[뉴스큐브] 코로나19 지역발생 14명…홍천 캠핑장 3명 추가 확진

2020-07-31 5

[뉴스큐브] 코로나19 지역발생 14명…홍천 캠핑장 3명 추가 확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홍천의 캠핑장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 강원 속초 거주 확진자에 이어 김포 일가족 3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신규확진자 수가 한 달여 만에 10명대로 떨어지면서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진 것 아니냐는 기대도 있었는데요. 하루 만에 다시 3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역발생 확진자수가 또다시 두 자릿수가 됐는데요. 역시나 안심할 수 없단 의미겠죠?

강원도 홍천의 야외 캠핑장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는 점인데요. 앞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캠핑장을 다녀온 김포 일가족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요?

특히 홍천 캠핑장 집단감염의 경우 우려스러운 점은 확진자들이 전국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경기 성남에 이어 강원 속초, 그리고 이번에 김포 일가족까지, 캠핑장발 집단감염이 지역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휴가지뿐 아니라 일부 관중의 입장이 허용된 야구장에서도 특정 구역 응원석에 관중이 몰리면서 생활방역의 구멍이 드러나고 있단 지적들이 나오는데요. 어떤 대책들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일이 또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확진자가 전북도청과 완주군청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추가 감염될 경우엔,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우려가 더욱 크기 때문이겠죠?

해외유입 사례도 한 달 넘게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특히 오늘 오전 이라크 건설노동자 72명이 추가 귀국을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1차 귀국 때와 마찬가지로 확진자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또다시 신규확진자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고 봐야겠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여러 사건들도 발생하고 있는데요. 경기도 안산에선 감염 불안감에 부의금으로 받은 돈을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가 무려 2천만원 넘게 지폐를 훼손시켰고, 인천에선 같은 이유로 500만원이 넘는 돈을 전자레인지를 돌렸다가 타는 일도 있었다고 하는데, 실제 지폐로 인한 감염 우려도 있는 건가요?

전 세계 코로나19 재확산 움직임이 심각한 상황인데 특히 일본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이 체류자격 유학생 등에 대해 8월 5일부터 재입국을 허용했는데, 유학생들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재확산이 심각한 상황에서 가도 괜찮은 걸까요?

브라질에선 대통령과 부인에 이어 연방정부 각료들까지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고 있는데, 그런데도 여전히 대통령마저 마스크를 무시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요?

그런가 하면 인도 뭄바이의 빈민가에서는 집단면역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뭄바이 시당국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했더니 57% 정도가 항체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세계 최초 집단면역 사례라고 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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